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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컨소시엄 앵커사업단, 2026년도 화성지산학위원회 상반기 정기회의 개최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6-08-14 조회수 : 29

화성컨소시엄 앵커사업단, 2026년도 화성지산학위원회 상반기 정기회의 개최

 

베리타스알파
김하연 기자
2026.08.14
 

화성컨소시엄 앵커사업단 "지역과 대학, 산업이 함께 뛰는 미래"… 2026년도 화성지산학위원회 상반기 정기회의 성료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화성컨소시엄 앵커사업단(단장 수원대 임선홍 부총장)이 화성시의 미래 첨단 산업 생태계를 견인하고 대학과 지역, 산업계가 동반 성장하기 위한 지산학 협업 플랫폼인 '화성지산학위원회'가 SINTEX에서 2026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수원대(총장 임경숙)는 8월 13일, 학내 및 관계 기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화성지산학위원회 상반기 정기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화성지산학위원회가 발족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정기회의로, 지역과 대학, 산업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산학 협력의 단단한 초석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앵커기관인 수원대 임경숙 총장을 비롯해 컨소시엄을 함께 이끄는 화성의과학대 김진영 총장, 수원과학대 우창훈 총장과 관계자 및 화성시, 화성산업진흥원, 화성시연구원, 화성상공회의소, 화성기술혁신소공인회,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역 주요 산업체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해 지산학 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확인했다.

 

반도체/AI/미래차 3대 전략산업, 관내 기업 실질 수요조사 결과 집중 발표

첨단 전략산업 중심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청년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화성시의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 AI, 미래차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지역 산업체 및 기관 수요조사 결과 및 반영 방안'이 화성지산학협력센터 김상준 센터장의 개요 발표를 시작으로 반도체 부문 박흥수 교수, AI 부문 안홍렬 교수, 미래차 부문 심재호 교수의 발표를 통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번 수요조사는 2026년 4월부터 6월까지 약 10주간 화성특례시 소재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위원회는 이를 현장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과 청년 정주를 이끌 혁신적 이정표로 삼겠다는 뜻을 모았다.

먼저 반도체 부문을 발표한 박흥수 교수(반도체공학과)에 따르면, 관내 반도체 기업 40여 개사를 조사한 결과 75.0%가 장비, 42.5%가 부품 분야에 종사해 장비/부품 중심의 강소기업 집적 구조가 뚜렷했고, 응답기업 전체가 매출 100억원 미만에 몰려 있어 개별 기업의 연구개발(R&D)/테스트베드 구축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측/검사 장비 자동화와 불량 분석(FA)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았고, 전문인력 부족(77.5%)이 최대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박 교수는 반도체기술혁신센터(SeTIC) 인프라를 활용한 장비/부품 고도화 지원과 차세대 패키징 실증 인프라 구축, 2027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예산을 활용한 AI 기반 스마트 공정 제어 기술 개발을 추진 방안으로 제시했다.

AI 부문을 발표한 안홍렬 교수(AI데이터과학부)는 관내 AI 기업 28개사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응답기업의 75.0%가 제조업 분야였고, 생산/공정관리(스마트팩토리) 분야에 대한 AI 도입 수요가 81.0%로 가장 높았지만 실제 도입 계획을 세운 기업은 소수에 그쳐 관심과 실행 사이의 간극이 컸다. AI 전담 인력이 없는 기업이 90.5%, 데이터 표준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85.7%에 달해 인력/데이터 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교수는 수요기업과 AI 공급기업을 잇는 '화성 AI 제조혁신 융합 클러스터' 구축, 현장 실증(PoC) 중심의 R&D 지원, 재직자 교육과 산학 캡스톤을 결합한 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3대 추진 전략으로 제안했다.

미래차 부문을 발표한 심재호 교수(산학협력단)는 화성 관내 자동차 관련 기업 82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소개하며, 전기차/수소차 부품에 대한 관심은 77.5%로 매우 높지만 실제 미래차 핵심 기술을 영위하는 비중은 7% 미만에 그쳐 전통 부품 공급망에서 미래차로의 전환에 실질적인 기술격차가 있다고 진단했다.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품질관리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고, 전문인력 부족(72.5%)이 공통 애로로 지적됐다. 심 교수는 미래차 융합학과(계약학과) 개설을 통한 인력양성, 공동 R&D 센터 신설, 완성차-부품사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축으로 '기반 구축 → 고도화 → 자립/성장'의 3단계 추진 로드맵을 제시했다.

지역동반성장 설문조사 결과 공유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

수원대 주명진 교수는 융건릉/효행지구 지역자원 인식 설문조사(유효 응답 747명) 결과를 발표하며, 세계유산 융건릉과 생활권 상권이 도보권에 함께 있음에도 이를 잇는 운영 주체가 부재한 점을 지적하고, 민관학 협의회 발족 등을 통한 운영기반 마련을 제안했다.

창업 기업 우수사례 공유

이어 메타피지컬인텔리전스 김지원 대표와 수원대 정성은 교수가 화성 소재 딥테크 스타트업의 창업 성장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우수 창업 사례와 혁신 모델을 공유하며, 대학의 기술과 우수 인재가 지역 산업 현장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되고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메타피지컬인텔리전스 김지원 대표, 와이벨 윤길중 대표, 수원과학대 이현주 사업단장, 화성의과학대 김성홍 산학협력단장 등 신규 위원 4인에 대한 위촉장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수원대 임경숙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반도체, AI, 미래차는 화성시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수원대는 앵커기관으로서 화성시가 세계적인 첨단 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동반성장과 지산학 협력의 중심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지산학위원회는 이번 상반기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하고 귀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동안 화성시 및 관계 기관들과 한층 더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직 화성시만이 실행할 수 있는 차별화된 '2027년형 과제 및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도출해 낸다는 방침이다. 수원대 관계자는 "이번 정기회의는 지산학 각 주체가 모여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논의한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화성시, 지역 상공회의소, 유관 기관들과 합심해 지역 산업 발전과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지산학 협력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수원대 제공